카드사, 새로운 주식투자 주체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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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보험등 기관투자가들이 주식투자규모를 늘린데이어 카드사도 직간접
주식투자를 시작해 새로운 주식투자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가 내달중 주식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며
일부 카드사들이 투신사의 주식형수익증권을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다.
카드사들이 주식시장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개입하고 있는것은 대부분
카드사들이 수지악화를 면치 못한데다 카드채발행금리가 회사채보다 높아
금리하락의 혜택을 받지 못함에따라 주식운용으로 이를 만회해 일정수준의
마진을 확보하기 위한것이다.
국민카드의 한관계자는 "카드사들이 법인세법상 기관투자가에 포함되지
않으나 자기자본의 50%이내에서 주식운용을 할수 있어 내달부터 시범적으
로 적은규모의 펀드를 구성, 주식운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삼성카드 LG카드등도 투신사로부터 비교적 투자위험이 적은 주식형수
익증권을 사들일것을 요구받아 상당량을 사들인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증권 법인영업부 허의도차장은 "금리하락에따라 자금조달에 상대적으
로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카드사들이 주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아직
주식형수익증권을 매입함으로써 주식투자를 하고 있지만 직접투자형태도
늘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6일자).
주식투자를 시작해 새로운 주식투자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가 내달중 주식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며
일부 카드사들이 투신사의 주식형수익증권을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다.
카드사들이 주식시장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개입하고 있는것은 대부분
카드사들이 수지악화를 면치 못한데다 카드채발행금리가 회사채보다 높아
금리하락의 혜택을 받지 못함에따라 주식운용으로 이를 만회해 일정수준의
마진을 확보하기 위한것이다.
국민카드의 한관계자는 "카드사들이 법인세법상 기관투자가에 포함되지
않으나 자기자본의 50%이내에서 주식운용을 할수 있어 내달부터 시범적으
로 적은규모의 펀드를 구성, 주식운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삼성카드 LG카드등도 투신사로부터 비교적 투자위험이 적은 주식형수
익증권을 사들일것을 요구받아 상당량을 사들인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증권 법인영업부 허의도차장은 "금리하락에따라 자금조달에 상대적으
로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카드사들이 주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아직
주식형수익증권을 매입함으로써 주식투자를 하고 있지만 직접투자형태도
늘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