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관련사건의 수사진행과정에서 추가적인 악재돌출이 예상돼 섣부른
투자판단은 자제해야겠다.

전반적으로 주도주 부재에 따른 거래량의 감소와 신용만기매물로 수급불균
형이 된 상황에서 전직대통령의 비자금관련사건이 겹쳐 극도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있다.

그러나 회사채유통수익률의 하향안정에 따라 기관의 운신폭이 넓어지고 있
다.

따라서 지수회복에 영향력이 큰 대형주의 분할매수가 유효해 보이며 틈새장
세를 주도할 수 있는 통신관련주, 자사주, M&A관련주, 개별재료주에도 관심
을 둬야할 듯하다. 정고봉 <동양증권 광주지점장>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