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인은 PC로 인터넷을 통해 오는 11월3일부터 12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프로야구대결인 한일슈퍼게임을 관람할수 있게 됐다.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95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인터넷상의
웹서비스를 통해 전세계에 중계한데이어 한일슈퍼게임의 경기상황 각종
기록등을 문자와 화상의 형태로 보여주고 주요 득점장면등은 동화상을
이용하여 사용자가 PC로 직접 볼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KTNET은 TV로 방영되는 한일슈퍼게임의 주요장면을 비디오로 녹화해
컴퓨터의 동화상보드를 이용, "비디오 포 윈도"(마이크로 소프트사에서
제안한 프로그램으로 동영상을 별도의 하드웨어장비없이 소프트웨어적으로
구동시키는 것)와 "퀵타임 무비"(애플사 제안프로그램)형태로 압축 저장하여
PC사용자가 인터넷에서 야구를 즐길 수있도록 했다.

한국시리즈기간동안 KTNET의 "사이버 스타디움"(한국시리즈웹)에 접속한
총 건수는 5,000건에 달했으며 이중 외국에서만 접속건수가 1,000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 해외동포나 외국인의 한국시리즈 관심을 반영했었다.

이를 이용하는 방법은 인터넷에 접속한뒤 넷스케이프등의 웹검색프로그램을
실행시킨뒤 http://www.ktnet.co.kr/ 를 입력하면 KTNET의 웹화면이
나오는데 여기기 Sports Menu 를 선택하면 된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