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미국 영화사인 뉴라인과 영화배급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앞으로 2년간 이 회사가 제작한 영화를 극장,홈 비디오,TV등
국내 영상시장에 독점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중 약 20편의 영화를 들여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뉴라인이 앞으로 만들 모든 영화에 대해 기획단계부터 참여,제
작 홍보 배급등에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뉴라인은 영화 <마스크> <세븐>등을 제작했으며 지난해 3억9천만달러의 극
장매출을 기록한 정상급 영화사다.

대우는 영상 유통및 제작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번에 계약을 체결했다
고 밝혔다.

최근 인수한 강남의 씨네하우스 영화관을 통해 뉴라인의 영화를 상영할 방
침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뉴라인의 영화를 극장뿐아니라 홈비디오형태로 각 가
정에 공급해 유통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선진영화 제작기법을 전수받기
위해 기획 제작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