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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전대통령 비자금 파문] 자금규모 따라 매매패턴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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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계동의원이 국회에서 노전대통령의 비자금문제를 터뜨린 지난 19일이후
    소액투자자들은 주식을 내다 판 반면 거액투자자들은 주식을 매입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비자금파문으로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한 지난 19일
    이후 개인투자자중에서 주문량기준으로 5백주이하의 소액투자자들은 주식을
    줄곧 내다 팔아 23일까지 모두 1천3백62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
    다.

    반면 주문단위가 개인 5천주이상인 투자자들은 비자금파문이 터져나온 19일
    하루만 6억원어치를 순매도했을뿐 소량씩이나마 매수우위를 유지해 4일간 모
    두 82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금파문이 일고있는 가운데서도 이처럼 자금규모에따라 매매패턴이 뚜렷
    한 차이를 보인것은 거액투자자의 경우 비교적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
    는 반면 소액투자자들은 그때그때의 시장분위기에 편승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이밖에 주문량기준으로 1천~2천주의 주문을 낸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중 2백
    8억원, 2천~5천주사이는 1백45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나 주문규모가 클
    수록 순매도금액이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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