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중형기관련 양국협상 막판진통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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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중형항공기 공동 개발사업의 제3협력업체 선정과 최종조립장
위치등을 둘러싼 양국간 협상이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나라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중국 북경에서 최종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북경에서 삼성항공
과 중국항공공업총공사가 <>제3협력선 선정 <>최종조립장과 설계사무소
위치 <>제4협력선 결정 <>참여업체간 지분설정등에 관해 협상을 벌여
일부사안에 대해선 의견을 좁혔으나 최종 합의를 보지는 못했다.
특히 제3협력선과 관련,1백인승 중형항공기 개발사업에 주도적인 참
여를 희망하고 있는 프랑스의 아에로스파시알사등 유럽컨소시엄과 필요
기술을 지원하되 후견자 역할만 하겠다는 미보잉사를 놓고 한중 양국은
최종 선택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종조립장 위치에 대해서도 한중 두나라는 일단 양국에 각각 별
도의 조립장을 설치한다는 방침아래 세부협상을 진행했으나 의견 조율
을 끝내지는 못했다.
이에따라 통상산업부는 오는 30일께 이건우기초공업국장을 단장으로
한 정부대표단을 중국에 파견,중국 정부측과 마지막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한중 두나라는 내달 중순께 서울에서 열릴 강택민중국국가주석과 김
영삼대통령간의 정상회담에서 중형항공기 사업의 세부계획을 발표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달말께 열릴 정부간 협상에선 최종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3일자).
위치등을 둘러싼 양국간 협상이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나라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중국 북경에서 최종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북경에서 삼성항공
과 중국항공공업총공사가 <>제3협력선 선정 <>최종조립장과 설계사무소
위치 <>제4협력선 결정 <>참여업체간 지분설정등에 관해 협상을 벌여
일부사안에 대해선 의견을 좁혔으나 최종 합의를 보지는 못했다.
특히 제3협력선과 관련,1백인승 중형항공기 개발사업에 주도적인 참
여를 희망하고 있는 프랑스의 아에로스파시알사등 유럽컨소시엄과 필요
기술을 지원하되 후견자 역할만 하겠다는 미보잉사를 놓고 한중 양국은
최종 선택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종조립장 위치에 대해서도 한중 두나라는 일단 양국에 각각 별
도의 조립장을 설치한다는 방침아래 세부협상을 진행했으나 의견 조율
을 끝내지는 못했다.
이에따라 통상산업부는 오는 30일께 이건우기초공업국장을 단장으로
한 정부대표단을 중국에 파견,중국 정부측과 마지막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한중 두나라는 내달 중순께 서울에서 열릴 강택민중국국가주석과 김
영삼대통령간의 정상회담에서 중형항공기 사업의 세부계획을 발표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달말께 열릴 정부간 협상에선 최종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