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금이 줄고 투자심리도 저조해 오늘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지루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연말 배당투자시기도 임박하고 있어
앞으로의 장세는 그렇게 비관적이지 않을 것 같다.

특히 제2금융권의 예치자금중 11월, 12월중에 만기도래되는 자금의 상당
부분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해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연말, 연초상승장세에 대비해 주식보유비중을 높히고 대형우량주
실적호전주와 국제원자재가격하락에 따른 수혜주에 대한 투자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원인덕 <한일증권 동교동지점장>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