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오름세 채권수익률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17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채의 수익률이 전일보다 0.02%포인
트오른 연 12.22%를 기록했다.

전환사채 1천억원어치등 당일 발행된 1천2백80억원어치의 회사채는 기관
과 증권사가 소화해갔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진데다 경과물이 많이 나오면
서 매수세가 주춤해 채권수익률이 상승하는 양상이었다.

특히 당월물과 전월물간의 채권수익률이 차이를 보이는 전형적인 약세장의
특징이 두드러졌다.

양도성예금증서(CD)도 소폭 올라 12.35%를 기록했으며 일일물콜금리는 10.
60%로 안정세를 보였다.

채권관계자들은 그동안 채권수익률의 급락에 따른 경계심리로 당분간 수익
률이 소폭 오르는 조정기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