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우공업의 안상구사장(57)의 세계화시대에 살아남기위한 생존전략이다.
"중소기업인은 주어진 여러 환경이 취약한 만큼 천직의식을 갖고
꾸준히 기술력축적에 온힘을 기울여야한다"고 안사장은 강조한다.
안사장은 한양대 기계공학과출신으로 지난67년 청우공업을 설립, 33년간
펌프제조에만 매달려온 엔지니어이다.
요즘엔 제2의 도약을 향한 발판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있다.
지난해 자체개발해 NT(신기술)마크와 기술혁신상을 수상한 고압다단자기평
형식펌프가 본격 양산체제에 들어간데 이어 종이의 발포용액을 균일하게
퍼주는 "팬펌프"가 개발마무리단계에 와있다.
내년3월께에는 인천경서동 3천5백평부지에 건평2천여평규모로 자동화창고
설비도 갖춘 새 공장도 건설한다.
안사장은 "전량수입되고있는 정유공장용 특수펌프를 양산,이부문시장을
국산품으로 대체해나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면서 "초일류의 펌프제품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