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백전문업체인 청산(대표 정정덕)이 미국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13일 청산은 미국 굴지의 유통업체인 월마트사와 수출상담중이며 올해말부
터 수출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월마트사가 미국 전역에 5천여개의 백화점을 가지고 있는 업체로
계약규모가 한번에 5백만달러정도이므로 연간 1천만달러이상의 수출증대가 예
상된다고 설명했다.

청산의 청산은 이를 위해 현재 가동중인 중국 인도네시아등 현지 하청공장
을 운영하는등 생산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지난 73년 설립뒤 수출에 주력해온 청산은 89년부터 해외로 공장이전을 시
작, 인도네시아 중국 필리핀등지의 해외현지생산에 주력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