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2일 자산가치가 우수하고 경기방어력이 뛰어나며 내수에
관련된 우량주가 중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증권은 이같은 근거로 최근의 증시가 경기정점을 앞둔데다 금리하락
및 기관화 진전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외국기업의 국내기업매수합병및 외국주식의 국내상장 허용등
자본시장의 국제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세계적인
지명도가 있거나 내재가치가 저평가된 종목들은 국제적인 비교에 의한
주가재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동양증권은 이에따라 대규모 토지 및 건물을 보유했거나 우수자회사를
갖고 있어 자산가치가 우수한 22개 종목을 추천했다.

여기에는 영풍산업 충남방적 제일모직 동양나이론 삼앙사 방림 성창기업
세풍 한화 쌍용양회 강원산업 동국제강 동양철판 대림통상 기아자동차
오리엔트시계 한전 삼부토건 삼성물산 신세계 금강개발 대한통운등이
속했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