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주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거래상위 20종목중에는 2만원이하의
저가주가 15종목(1만원미만 5종목)을 차지했다.

지난9일에도 거래량상위 20종목가운데 저가주가 13개종목(1만원미만
4종목)을 차지했고 10일에는 15개종목이 포함됐다.

이는 고가주위주의 장세가 전개된 지난주에 비해 저가주의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인데 지난6일에는 거래상위20종목중 12개종목의 가격대가
2만원이상이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순환매의 중심이 고가주에서 중저가주쪽으로 이동
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데 이에따라 지난주 2만3천원대였던
평균매매단가도 이번주들어 2만1천원대로 떨어졌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