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간에 정보산업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중국측 업계 학계 정부기관 대표들이 공동참여하는
"한.중 정보산업협력위원회"가 본격 가동돼 정보산업 민간교류창구및 협력기
구로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보산업협력위원회는 최근 협력위원회 합동회의를 서울과 북경에서 매년
교환개최키로 하고 전문기술 심포지움을 연1회 열기로 했다.

또 양국에서 개최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통신등 정보산업 전시회에 참가
기업단을 구성,상호 참관단의 파견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소프트웨어 기술요원 파견및 교류를 협력사업으로 추진,소프트웨
어분야의 기술교류를 촉진할 예정이다.

정보산업협력위원회는 이같은 상호교류활동이외에 공동투자 컴퓨터공장건
설합작투자 합작경영등의 사업을 알선,지원하는등 정보산업에서 양국간의 실
질적인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상설기구를 설치키로 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이같은 한중교류사업의 하나로 11일 힐튼호텔에서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양국의 정보산업동향과 정책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 김승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