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는 지난주말의 선진7개국(G7) 재무장관회담후 첫거래일인 9일 별다른
변동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달러는 도쿄시장에서 개장초에는 G7회담의 달러강세지지합의에 힘입어
1백1엔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미일공동시장개입같은 구체적인 달러부양
조치가 뒤따르지 않자 지난주말의 1백엔선으로 되돌아갔다.

이날 오후 3시현재 달러는 100.30엔을 기록, 직전거래일인 지난 6일의
100.01엔보다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일본중앙은행은 이날 오전 미국의 협조없이 혼자서 달러당 1백1엔에서
달러화매입.엔화매각의 시장개입을 실시, 달러가치상승을 노렸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