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중인 디지털방식 CDMA(부호분할다중접속)이동통신시스템의 상용화를
위한 현장시험결과 통화품질과 장비의 성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LG정보통신에 이어 현대전자가 최근 총 8백28개
항목에대한 CDMA시스템의 2차 상용시험을 마친 결과 통화품질과 장비에 아
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통부는 이에따라 내년으로 예정된 CDMA 이동전화의 상용서비스가 무난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서울의 고덕 구로 목동 신정등 4개지역에 기지국을 설치하고
한국이동통신의 장안동 교환국과 연계해 시험전파를 발사하면서 시제품의
기능과 성능을 평가했다.

현대는 지난3월 통화및 핸드오프 기능등 1백8개 항목에 대한 1차 상용현
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데이어 지난9월말 종합적인 시스템운용기능및 성
능확인등 8백28개 항목에 대한 2차 상용시험을 완료했다.

< 김형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