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60여가지의 천연원료를 넣은 1천원짜리 라면 "장수기능면"을
개발,이달중순부터 시판한다.

삼양식품은 인체에 유익한 유해산소제거효소(SOD)성분과 칼슘 비타민등을
첨가,제품의 영양성분을 강화했으며 동결건조스프와 야채블럭 액상스프 스파
이스 등 4가지 스프를 넣어 맛을 높였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1백원짜리 라면이 주종을 이루고 있던 80년대 중반 1천원이라
는 고가의 "수라면"을 내놓았으나 소비자들의 반발로 생산을 중단했었다.

국내라면시장은 봉지면의 경우 신라면(농심)삼양라면(삼양식품)등 2백~3백
원대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지금까지 가장 비싼 봉지라면은 농심이 기름에
튀기지 않은 증숙면으로 개발한 8백원짜리 "생생면"이다.

삼양식품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기능성 고가라
면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