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이론 골프] 10번홀을 연구하라 .. '상승이냐 추락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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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서 우승하는 데는 여러가지 흐름이 있다.
최종라운드에서 신들린듯 치며 역전우승하는 흐름이 있는가 하면
4라운드내내 선두를 유지하는 형태도 있다.
그러나 가장 많이 나타나는 "우승 흐름"은 3라운드를 잘 치는 것이다.
1,2라운드에서 "골프를 달래며" 커트오프를 통과한후 3라운드부터는
핀을 노리며 공격적으로 치게 되고 그때의 스코어가 우승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
3라운드때의 획기적스코어로 2위권과 스코어차를 벌려 놓으면 4라운드
에서는 1-2언더파나 이븐파 정도를 치면 되고 최종라운드에서의 그와같은
부담없는 스코어가 우승과 연결된다.
8일 끝난 쏘나타컵95SBS플골프최강전에서 최상호의 우승도 그와
같다.
그는 3라운드때 67타를 치며 2위권과 3타차를 만든후 4라운드에서는
이븐파를 치고도 가볍게 우승했다.
이번 경우 말고도 세계골프대회의 우승흐름은 위와같은 스타일이 가장
많다.
<>.위와같은 프로대회의 우승흐름을 아마추어골프에 견주어 보면 몇가지
분석거리가 나온다.
프로대회의 4라운드를 아마골프의 단일라운드에 대입하면 10번홀부터의
4-5개홀이 프로대회의 3라운드격으로 볼수 있다.
골퍼들은 전반 9홀플레이가 끝난후 예외없이 말한다.
"후반부터는 새로운 마음으로 잘 쳐 보자"고. 그것은 전반스코어가
좋았던 사람이나 엉망이었던 사람이나 똑 같다.
전반에 잘 친 골퍼는 후반에 더 잘 쳐서 "뭔가 해보겠다"는 의지가
있고 전반에 못 쳤던 골퍼는 후반의 회복을 다짐하는 식이다.
바로 이 점때문에 10번홀의 결과는 라운드전체를 좌우한다.
10번홀에서 파 또는 "혹시라도" 버디를 잡으면 라운드의 흐름이
급상승세가 된다.
계속 파를 잡아나가거나 최소한 파와 보기가 적당히 섞이는 견실함이
나타난다.
골프의 18홀 스코어는 사실 한홀의 스코어로 영향받는 법으로 자신이
진실로 "흐름의 역전을 원했던 홀"에서 파를 잡으면 그 다음부터는
골프에 자신감이 붙는다.
반면에 10번홀에서 더블보기등으로 무너지면 그 라운드는 회복불능의
상태가 되기 십상이다.
전반스코어가 좋았던 골퍼들은 "역시나"라는 단어가 가슴속에 자리잡게
되고 스코어가 나빴던 골퍼들은 "오늘은 틀렸다"식의 포기가 등장한다.
<>. 결국 골퍼들은 라운드전 10번홀을 연구해 놓을 필요가 있다.
플레이가 예정된 코스의 10번홀을 머리속에 그리며 드라이버샷부터
퍼팅에 이르기까지 "최상의 긍정적 리허설"을 몇번 해 놓는다.
그 리허설은 구체적일수록 좋다.
티샷방향부터 그린공략 각도까지 전략을 짜고 "특히 부드러운 스윙으로
굿샷을 치자"고 다짐해야 한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는 법으로 그런 "리허설"은 최소한 무턱대고
10번홀에 다다르는 골퍼들을 제압할수 있다.
10번홀부터의 플레이는 "몸이 안 풀렸다"등의 이유가 없는 법으로
"실력대로의 골프"가 된다.
그러니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10번홀을 정복하는 것이 당신골프의
먼 장래를 위한 "최고의 습관"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5일자).
최종라운드에서 신들린듯 치며 역전우승하는 흐름이 있는가 하면
4라운드내내 선두를 유지하는 형태도 있다.
그러나 가장 많이 나타나는 "우승 흐름"은 3라운드를 잘 치는 것이다.
1,2라운드에서 "골프를 달래며" 커트오프를 통과한후 3라운드부터는
핀을 노리며 공격적으로 치게 되고 그때의 스코어가 우승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
3라운드때의 획기적스코어로 2위권과 스코어차를 벌려 놓으면 4라운드
에서는 1-2언더파나 이븐파 정도를 치면 되고 최종라운드에서의 그와같은
부담없는 스코어가 우승과 연결된다.
8일 끝난 쏘나타컵95SBS플골프최강전에서 최상호의 우승도 그와
같다.
그는 3라운드때 67타를 치며 2위권과 3타차를 만든후 4라운드에서는
이븐파를 치고도 가볍게 우승했다.
이번 경우 말고도 세계골프대회의 우승흐름은 위와같은 스타일이 가장
많다.
<>.위와같은 프로대회의 우승흐름을 아마추어골프에 견주어 보면 몇가지
분석거리가 나온다.
프로대회의 4라운드를 아마골프의 단일라운드에 대입하면 10번홀부터의
4-5개홀이 프로대회의 3라운드격으로 볼수 있다.
골퍼들은 전반 9홀플레이가 끝난후 예외없이 말한다.
"후반부터는 새로운 마음으로 잘 쳐 보자"고. 그것은 전반스코어가
좋았던 사람이나 엉망이었던 사람이나 똑 같다.
전반에 잘 친 골퍼는 후반에 더 잘 쳐서 "뭔가 해보겠다"는 의지가
있고 전반에 못 쳤던 골퍼는 후반의 회복을 다짐하는 식이다.
바로 이 점때문에 10번홀의 결과는 라운드전체를 좌우한다.
10번홀에서 파 또는 "혹시라도" 버디를 잡으면 라운드의 흐름이
급상승세가 된다.
계속 파를 잡아나가거나 최소한 파와 보기가 적당히 섞이는 견실함이
나타난다.
골프의 18홀 스코어는 사실 한홀의 스코어로 영향받는 법으로 자신이
진실로 "흐름의 역전을 원했던 홀"에서 파를 잡으면 그 다음부터는
골프에 자신감이 붙는다.
반면에 10번홀에서 더블보기등으로 무너지면 그 라운드는 회복불능의
상태가 되기 십상이다.
전반스코어가 좋았던 골퍼들은 "역시나"라는 단어가 가슴속에 자리잡게
되고 스코어가 나빴던 골퍼들은 "오늘은 틀렸다"식의 포기가 등장한다.
<>. 결국 골퍼들은 라운드전 10번홀을 연구해 놓을 필요가 있다.
플레이가 예정된 코스의 10번홀을 머리속에 그리며 드라이버샷부터
퍼팅에 이르기까지 "최상의 긍정적 리허설"을 몇번 해 놓는다.
그 리허설은 구체적일수록 좋다.
티샷방향부터 그린공략 각도까지 전략을 짜고 "특히 부드러운 스윙으로
굿샷을 치자"고 다짐해야 한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는 법으로 그런 "리허설"은 최소한 무턱대고
10번홀에 다다르는 골퍼들을 제압할수 있다.
10번홀부터의 플레이는 "몸이 안 풀렸다"등의 이유가 없는 법으로
"실력대로의 골프"가 된다.
그러니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10번홀을 정복하는 것이 당신골프의
먼 장래를 위한 "최고의 습관"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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