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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시황] 반발매 일어 3일만에 상승..우량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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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등 초대형주와 일부 고가저PER(주가수익비율)주에 기관매수세가
    유입되며 종합주가지수가 3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우량주의 상승과 달리 중저가 대중주들은 일제히 내림세를 보여
    주가양극화현상이 빚어졌다.

    4일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7.10포인트 상승한 982.89를
    기록 종합주가지수 980선을 하룻만에 회복했다.

    또 한경다우지수는 3.42포인트 오른 170.34로 마감됐다.

    이날 주식시장은 최근 지속적인 하락세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형성되는
    양상이었다.

    일반투자자들의 주식매수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자 은행 증권등 이른바 대중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기관투자가가
    주로 거래하는 한전 포철 삼성전자등 초대형우량주들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또 태광산업 대한화섬 녹십자 오리엔트 태영 신세계등 이른바 고가
    저PER주들도 대부분 상한가나 상한가에 가까운 강세를 보였다.

    한전이 오는 12월의 인터넷서비스를 계기로 정보통신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으로 이동통신 데이콤 대우통신 한창등 통신관련주들이 대부분 오름세
    였다.

    업종별로는 금융 도매 기계업종등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였다.

    특히 현대상선상장에 힘입어 한진해운등 해상운송업종이 초강세였고 보험
    전자업종의 오름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은행 증권 건설등 일반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이른바 대중주들은 10월
    중에 신용매물부담이 클 것으로 예측되면서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상승했으나 하락종목이 상승종목보다 많았다.

    이날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17개등 5백6개였으며 상승종목은
    상한가 29개등 3백25개였다.

    또 일부기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관망자세를 보이면서 거래량도
    2천1백27만주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거래대금은 5천90억원이었다.

    이날 주식시장은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삼성화재 이동통신 태광산업등
    초고가 우량주와 삼성전자 포철 한전등 초대형주들이 강세를 띠면서 한때
    11포인트 이상 올랐다.

    오후장들어서도 시장흐름은 고가우량주 특히 자산관련주와 업종대표성종목
    들로 매기가 이어질 뿐 시장분위기가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우성타이어등
    일부 중소형 개별종목과 현대건설등 대기업그룹 모기업들이 강세를 유지하자
    지수상승폭이 다시 줄어들었다.

    증시전문가들은 고객예탁금 감소세,신용매물부담등을 감안할 때 이날
    나타난 "우량주강세, 대중주약세"현상이 이어지면서 당분간 주가차별화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진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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