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계열사인 한화바스프우레탄은 폴리우레탄의 원료로 쓰이는 유화제
품인 MDI(메틸렌디이소시아네이트)의 생산능력을 현재의 연산 5만t에서 8만t
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한화바스프우레탄은 독일 바스프사와 공동으로 모두 3백억원을 투자해 오
는97년초 완공을 목표로 여천단지의 MDI공장을 증설키위해 금년말께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측은 MDI공장 증설로 연간 4백50억원정도의 매출증대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관계자는 단열재와 합성피혁 자동차부품등으로 쓰이는 폴리우레탄
의수요증대로 원료인 MDI의 국내시장도 연간 10%정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이같은 공장증설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양홍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