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병원 신경외과 이정교교수는 최근 3년간 원인이 밝혀진
간질환자 102명이 뇌수술후 모두 상태가 호전되었고 사망이나 합병증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교수는 "난치성 측두엽성 간질수술을 받은 68명중 61명과
간질병소절제술을 받은 28명중 25명은 수술후 발작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간질수술의 대상은 약물치료로 조절이 매우 힘든 환자나 뇌혈관기형
등 간질의 원인이 밝혀진 환자로 전체간질환자의 20%가량 된다.

<>.서울강동성심병원은 4일 오후 1~3시에 사회사업부 회의실에서
뇌졸중에 대해 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문의 : 224-2147

<>.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과 김흥동교수는 지난 5월부터 난치성
소아간질환자 4명을 대상으로 케톤성 식이요법을 실시한 결과 2명은
경련이 완전히 사라졌고 1명은 경련의 빈도가 50%이상 감소됐으며
나머지 1명은 효과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 식이요법은 케톤성(지방)대 비케톤성(단백질+탄수화물)의 섭취비율을
1:3에서 4:1로 바꾸는 것.

케톤은 주로 지방이 당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생기는데 인위적으로 많이
섭취한 지방이 연소되는 과정에서 항경련작용을 갖는것처럼 보인다고
김교수는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