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계측기기전문업체인 오엠씨(대표 임해인)가 냉동 냉장기의 콤프레셔(압
축기)성능을 평가하는 장비인 "칼로리 미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오엠씨는 지난 8개월간 3억8천만원을 투자,제품을 개발하고 오는 10월부
터 본격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신제품이 기존제품의 기계식스위치방식 대신 터치스크린방식으로
제작돼 사용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사이클부 전장부 콘트롤부로 분리할 수있어 이동및 설치가 용이
하다.

이와함께 전시스템의 작동상황을 컴퓨터그래픽으로 관찰할 수 있으며 장기
간사용해도 부식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오엠씨는 그동안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칼로리미터의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상당한 수입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 매출을 50억원으로 잡고 있다.

(0331)39-4606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