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필터업체인 동현산업(대표 박봉규)이 중국 천진에 에어클리너공장을
설립한다.

이회사는 치열한 내수공급보다는 수출에 주력하기 위해 2백만달러를 단독
투자해 현지에 공장을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천진시 무청현 신기술산업원구에 천진동현여청기유한공사를
설립했으며 내년7월까지 대지 1만2천 건평 3천3백 규모로 공장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이공장에서 1차연도 에어클리너 40만개를 생산, 생산량의 절반을 현대
자동차써비스 북경대리점을 통해 현지판매하고 나머지는 전량 미국에 수출
하기로 했다.

현지법인은 종업원 1백여명으로 오는 97년께 1백8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현지법인 대표는 박봉규사장이 맡았다.

동현은 또 필터분야 세계적 기업인 독일 만사로부터 하우징기술을 도입,
오는 12월부터 안산공장에서 하우징을 자체제작해 현대자동차에 납품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