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

제일은행은 26일 중국청도에 한.중합자은행인 청도국제은행 설립을 위한
계약을 북경에서 중국공상은행과 맺었다.

서명식은 이철수제일은행장과 장시아오 중국공상은행장 사이에 이뤄졌다.

청도국제은행은 한국계 은행으로는 최초로 중국에 설립되는 합자은행으로
내년 1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일은행과 중국최대은행인 공상은행이 각각 1천만달러를 출자했으며 중국
전역에 지점을 설치할수 있다.

납입자본금과 수권자본금은 각각 2천만달러와 3천6백만달러이다.

합자은행형태는 유한책임회사로 합자계약기간은 30년이다.

이사회는 상임이사 4명,비상임이사 2명등 6명으로 구성되며 두 은행이
각각 3명의 이사를 파견하게 된다.

이사회의장은 공상은행측에서 맡는다.

청도국제은행은 <>외화예금및 대출 <>수출입결제와 외화송금 <>외환및
환전 <>외화표시 신용카드 결제대행 <>신용조사및 대여금고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이날 서명식엔 두 은행의 은행장외에 안승철제일금융연구원회장 황병태
주중대사 김동광주중공사 진원중국인민은행부행장 이연청중국인민은행
청도분행장 조지호산동성서기등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