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군수산업전"이 오는 28일부터 10월1일까지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
전시장(KOEX)에서 열린다.

한국종합전시장이 주최하고 국방부가 후원하는 이번 군수산업전에는 한국을
비롯 미국 영국 프랑스등 12개국 1백30여개 업체가 육해공 방산장비와 관련
부속을 선보인다.

업체별로는 삼성항공이 차세대초음속 고등훈련기를 출품하고 대우중공업은
단거리지대공유도무기및 30mm 자주대공포를, 현대정공은 한국형K1전차 구난
전차 교량전차를 전시할 예정이다.

해외업체로는 독일의 다사가 전투기 EF2000및 토네이도공중급유기를,
미국의 텍사스인스투르먼트와 리튼사가 첨단전자장비를, 영국의 퍼킨스사
등이 전자및 장갑차용 동력장치와 탄약을 출품할 예정이다.

격년제로 열리는 국내 군수산업전은 올해로 세번째이다.

<김영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