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비자 조직이 21일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처음으로 발암 위험이 특히
높은 12가지 제품을 일반에 공개했다.

민간 전문가 단체인 미암예방연합(CPC)과 저명한 소비자 운동가인 랄프
네이더는 기자회견에서 "미정부와 업계가 특히 제품의 발암 물질 함유 여부
에 대해 소비자에게 제대로 밝히고 있지 않다"면서 이에따라 "그 위험이
특히 높은 12가지 제품을 처음으로 선정해 더러운 12개 "더티 더즌"란 명칭
으로 발표하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제품에는 <>존슨 앤드 존슨사의 탈컴 파우더 <>프록터 앤드
갬블사의 커버걸 메이컵 파운데이션 <>프록터 앤드 갬블사의 크레스트
타타르 치약 <>콜게이트사의 애이적 크린저 <>몬산토사의 정원용 오토 위드
곤 제초제가 포함됐다.

또 <>산도즈사의 애완동물 벼룩약 <>랙키트 콜맨사의 크린저와 소독제
(스프레이) <>클레어롤사의 머리 염색약및 <>핫도그용 가공 쇠고기와 우유등
모두 12개 제품의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