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필리핀에도 하루만에 돈을 송금할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은 21일 필리핀 최대은행인 메트로폴리탄은행과 "해외송금
업무협약"조인식을 갖고 필리핀으로의 당일 송금업무를 다음달부터
시행키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국내에 취업중인 필리핀 근로자들은 하루만에 본국으로
송금할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송금업무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처리해야해 신청한뒤
1주일이상 지나야 송금이 가능했었다.

국민은행은 메트로폴리탄은행과 전용송금회선을 설치,송금기간을
하루로 단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과 메트로폴리탄은행은 공동전산 준비작업이 완료되는 다음
달초부터 당일송금업무를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일본등 선진국으로는 하루만에 송금이 가능하지만 개발도
상국등으로 송금하려면 1주일이상이 소요되고 있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