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토런스(42.영)가 마지막 홀 버디로 뉴질랜드의 마이클 캠벨을
제치고 브리티시매스터즈에서 우승, 유러피언투어 상금랭킹 선두로
뛰어올랐다.

토런스는 17일(현지시간) 영국 콜링트리G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18언더파 270타(67.66.
68.69)로 시즌 3승째를 거두었다.

토런스는 최종홀(파5.543야드)에서 60cm 버디퍼팅 성공으로
총상금 100만달러중 16만8,000달러의 우승상금을 받아 라이벌
콜린 콩고메리를 누르고 상금랭킹 1위로 솟아올랐다.

토런스는 이날 우승으로 시즌 총상금이 95만9,900달러에 달해
10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었고 또 생애 최고성적인 세계17위에
랭크 되었다.

95영국오픈 3라운드 선두 캠벨은 최종홀에서 티샷이 물에 빠져
파세이브에 그치는 바람에 1타차로 2위에 머물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