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수출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

18일 한국신발산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신발 수출은
9억7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억8천6백만달러보다 16.5% 줄어들었다.

국가별로는 대일본 수출이 1억8천7백만달러로 지난해 1억7천1백만달러보다
9.3% 늘었을뿐 대미국 수출은 3억1백만달로로 지난해보다 26.4%,대유럽연합
(EU)수출은 1억4천1백만달러로 22.2%,대캐나다 수출은 1천2백만달러로
41.8% 감소했다.

또 전체 신발류 수출중 완제품은 7억6천5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억5천9백만달러보다 20.3% 줄어든 반면 부품수출은 1억4천2백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1억2천7백만달러보다 11.8% 늘어났다.

지난 90년 42억달러에 달했던 우리나라 신발수출은 91년 37억달러, 92년
30억달러로 줄어든 것을 비롯 93년에는 19억달러, 94년에는 17억달러를
기록, 해마다 큰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