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최근 대한투자금융을 매입한 성원건설의 계열사 모던
인스트루먼트(주)에 대한투금이 1백50억원을 대출해준 것과 관련, 대출규정
위반여부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16일 은감원에 따르면 대한투금은 지난5일 성원건설이 대한투금의 대주주인
미원그룹 임창욱회장으로부터 주식을 대량 매입하기에 앞서 지난달 11일
모던 인스트루먼트에 성원건설 등의 보증을 토대로 1백억원을 기업어음(CP)
발행 형식으로 빌려준데 이어 지난13일에도 50억원을 추가로 대출해 주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