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배구단이 창설됐다.

LG화재의 홍익대선수들에 대한 연고권주장으로 2개월여동안 창단발표를
미뤄왔던 삼성은 15일 호텔롯데에서 신치용(40) 전 한전코치를 사령탑으로
한 삼성화재팀의 창단을 공식발표했다.

국내남자실업팀중 8번째 구단이 되는 삼성화재는 월드스타 김세진
(한양대)을 비롯 국가대표 김상우(성대)와 김규선 장동우(이상 한양대)
장민호(성대) 최근배 장경렬(이상 홍익대) 김재만(충남대)등 8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삼성배구단은 3년내에 명문구단의 기반을 구축하고 10년내 세계적인
팀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선수단 단장은 이근량(56)삼성화재 상무가 맡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