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골프의류 사업에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골프인구의 저변확대로 골프의류의 시장성이 밝다고 판단,
내년부터 PB(자체상표)방식으로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골프의류에 사용할 상표는 신세계의 20여의류PB중 가장 매출기여도가 높고
고급이미지를 갖고 있는"트리니티"로 정해졌다.

중산층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고가여성의류에 사용되고 있는 트리니티는 신
세계본점에서만 지난해동안 2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브랜드이미지가
좋아 고가판매정책과 함께 안정적인 고객확보를 뒷받침할수 있다고 신세계
는 판단한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사업참여를 위해 상품개발실의 손영선부장등 실무관계자를 시장
조사및 자료수집차 최근 일본에 파견했으며 내년 상반기중 여성의류부터 먼
저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하반기중 남성의류를 출시하는등 내년말까지 골프관련의류의 상
품종류를 크게 늘리고 양말,장갑등 일부신변용품은 OEM(주문자부착생산)방
식으로 납품받아 판매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