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비닐업체인 삼동화학(대표 정병조)이 충남 천안에 제2공장을 준공하
고 11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14일 삼동화학은 총 80억원을 투자,부지 1만2천평 건평 2천평규모의 공장을
완공하고 이달초부터 시험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연간 1만2천t의 농업용비닐을 생산하게 된다.

회사측은 이로써 안산 제1공장의 생산량(연산 1만8천t)을 합해 연간 모두
3만t의 비닐을 생산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동은 공장신축에 힘입어 올매출을 2백억원,내년에는 3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삼동은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고 신제품의 개발을 추진키 위해 공장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는 내년에 안산공장을 이전,천안공장으로 합병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