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장희빈"이 드디어 시청률 1위에 등극(MSK자료).

꾸준한 인기여세를 몰아 지난주에는 4위에 오르더니 급기야 이번주에는
3주연속 1위자리를 고수했던 "젊은이의 양지"(KBS2)를 물리치고 정상을
차지한 것.

인현황후가 복위와 장희빈의 몰락이 교차하면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우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추석연휴에도 불구하고 "젊은이의 양지"는 비록 1위자리를 양보했지만
여전히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고 "바람은 불어도"(KBS1) 또한 꾸준히
중.장년층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추석을 맞아 각 방송사가 대거 마련한 특집방송은 외화 2편만이
10위권안에 들어 별다른 반응을 끌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