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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I면톱] 채권금리 차별화 현상..종합과세 정책혼선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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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와 민자당이 종합과세적용 범위와 실시시기를 놓고 정책혼선을 보이면서
    채권별 금리간 차별화현상이 나타나고있다.

    또 정책혼선에 따라 합리적인 금리예측이 사실상 불가능해 금융기관들은
    자금운용에 기업들은 자금조달에 차질을빚고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종합과세회피용 절세상품으로 부각됐던
    할인채(금융채)등의 수요기반이 6일 홍재형경제부총리의 발표이후 위축된
    반면 국민주택1종등 장기채에 수요가 몰리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기에 이자를 받는 이들 장기국민채는 수익률이 높고 분리과세및
    절세매매가 가능해 예외없는 종합과세가 실시될 경우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 일부 증권사에서는 이들 채권에 대한 선취매로 채권이 품귀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두어달전부터 수요가 몰리면서 금리가 시중실세금리보다
    0.2%포인트까지 하락했던 할인채의 경우 사자세력이 자취를 감추면서
    최근 회사채유통수익률수준으로 상승했다.

    그동안 투신사,은행 특정금전신탁,증권사들은 절세매매가 가능한 이들
    할인채를 적극적으로 편입해왔으나 최근 매수를 중단한 상태이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등에 대한 인기도 시들해져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채권전문가들은 회사채의 경우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는 이표채인
    만큼 종합과세확대적용에 따른 영향이 많지않을 것으로 분석하고있다.

    당분간 종합과세실시방법에 따른 심리적인 영향을 반영,회사채금리가
    출렁이겠지만 장기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수있을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증권사 인수담당자들에 따르면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회사채발행을
    미뤄왔던 일부 기업들은 금리추이를 불안하게 지켜보면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익원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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