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상반기의 절반수준으로 줄어들어 연말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쌍용경제연구소는 11일 최근의 엔저에도 불구, 연초이래 지속된 엔고 효과
의 지속 및 자본재 수입 둔화등으로 무역적자가 4.4분기부터 크게 감소, 연
말에는 월간단위로 무역수지가 균형상태에 근접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하반기 무역적자액은 약 31억달러에 그쳐 상반기의 69억4천만달러
보다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쌍용경제연구소는 이같은 무역적자 감소는 <>금리하락 <>물가안정 <>성장둔
화 등으로 대표되는 현재의 경기호황말기국면에서 유동성을 증가시켜 채권수
익률 하락 및 주가상승 효과를 가져올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