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류시훈 특별대국] 이칠단, 간간이 미소..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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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후 시상식을 마치고 두기사는 30여분간 복기에 돌입.
이칠단은 묵묵한 평소표정과 달리 간간이 미소를 띠며 복기에 임해 승리의
기쁨이 만만치 않은듯.
이칠단은 "시훈형이 장고파라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라며 "2국도 백(류시훈)
이 나쁘지 않았는데 형세를 비관해 조급하게 승부를 걸어와 운좋게 이겼다"
고 말했다.
"내용이 나빠 미안하다"고 소감을 밝힌 류육단은 "창호는 강했다.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다음달 결혼하면 공부에 정진해 다시 기회가 오면 좋은 바둑을 보여
주겠다"고 덧붙였다.
해설을 했던 윤기현구단, 노영하팔단, 김수영칠단은 모두 "류육단이 1국을
역전패해 무기력하게 물러났다"며 아쉬워하고 "어쨌든 팬들에겐 멋진 선물
이었다"고 평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7일자).
이칠단은 묵묵한 평소표정과 달리 간간이 미소를 띠며 복기에 임해 승리의
기쁨이 만만치 않은듯.
이칠단은 "시훈형이 장고파라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라며 "2국도 백(류시훈)
이 나쁘지 않았는데 형세를 비관해 조급하게 승부를 걸어와 운좋게 이겼다"
고 말했다.
"내용이 나빠 미안하다"고 소감을 밝힌 류육단은 "창호는 강했다.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다음달 결혼하면 공부에 정진해 다시 기회가 오면 좋은 바둑을 보여
주겠다"고 덧붙였다.
해설을 했던 윤기현구단, 노영하팔단, 김수영칠단은 모두 "류육단이 1국을
역전패해 무기력하게 물러났다"며 아쉬워하고 "어쨌든 팬들에겐 멋진 선물
이었다"고 평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