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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도성예금증서 발행 올들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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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도성예금증서(CD)발행이 급증하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8월말현재 30개 시중.

    지방.특수은행들의 CD발행잔액은 26조3천1백73억원으로 7월말의
    24조7천8백72억원보다 1조5천3백1억원 (6.2%) 늘었다.

    CD 발행은 지난 7월달에도 6월말(23조5천5백61억원)보다 1조2천3백
    11억원(5.2%) 증가했었다.

    7,8월 두달동안의 CD증가액 2조7천6백12억원은 지난 한햇동안의
    증가액 4조6천5백10억원의 59.4%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은행들의 CD발행한도(37조2천3백39억원)에서 발행잔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6월말 63.3%에서 8월말 70.1%로 높아졌다.

    또 한미 동화 동남 하나 평화은행등은 발행한도를 넘어섰다.

    한도초과액을 은행별로 보면 <>한미 6백17억원 <>동화 1천7백82억원
    <>동남 8백억원 <>하나 5백70억원 <>평화 5백51억원등이다.

    이들 은행은 그러나 한도를 초과해 발행할수 있는 은행간CD가 포함돼
    있어 이를 제외하면 주어진 한도를 초과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지난달말현재 CD발행잔액을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2조4천2백
    8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외환 2조1천3백13억원 <>농협 1조8천8백89억원 <>서울 1조8천
    6백80억원 <>제일 1조7천5백21억원 <>국민 1조5천4백7억원 순이었다.

    관계자들은 최근 은행들이 수신고증대를 위해 고금리로 CD를 발행하고
    있는데다 거액고객들도 내년부터 실시될 종합과세에 대비, 자금운용을
    단기화함에 따라 CD발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다음달부터 CD발행한도에서 자사주를 매입한 자기자본
    만큼을 제외한다고 이날 은행들에 통보했다.

    < 하영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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