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 이음매가 없어 사용상의 위험을 크게 줄인 고압탄산가스용기가 개발됐
다.

6일 국립공업기술원은 태광금속과 공동으로 최근 철제용기에 비해 무게가
절반이하로 가볍고 내식성이 우수하며 용접 이음 부위가 없어 안전성이 높
아진 알루미늄 고압탄산가스용기를 개발, 상용화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음매가 없는 알루미늄 고압탄산가스용기는 제조기술이 어려워 세계적으로
미국의 럭스퍼사등 2개사만이 생산해왔다.

알루미늄 고압탄산가스용기는 음료수 자동판매기등의 동력원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전량 수입해왔다.

국립기술원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토대로 스쿠버다이빙 장비인 공기탱크
와소화용기등의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태광금속은 알루미늄 고압탄산가스용기를 월1천여개 생산,동양맥주에
공급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