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의 이행을 검증하기 위한 전세계 50개소의
지진파관측소에 원주 소재 한국지진연구관측소가 포함됐다고 외무부가 2일
밝혔다.

지진파관측소란 지난달 22일 제네바에서 개최된 군축회의(CD)내 핵실험금
지특위(NTB)와 지진파전문가그룹(GSE)간의 공동회의에서 지정된 CTBT의 이
행을 검증하기위한 감시수단이다.

외무부는 이번 지진파검증체계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로 CTBT체결 협상이
활기를 띨것으로 전망했다.

CTBT는 96년중 체결될 예정이다.
< 김정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