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소비 증가세 지난달 크게둔화 석유소비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30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7월의 석유소비량은 4천7백만배럴로 작년 같
은달 보다 3.9%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작년 7월의 전년 동월대비 증가율인 16.3%보다 12.4%포인트 낮은 것이
다.
이에따라 지난 1~7월의 석유소비 증가율은 작년 동기의 전년 동기대비 증가
율보다 1.4%포인트 낮은 9.4%에 머물렸다.

통산부는 7월의 석유소비 증가세가 둔화된 것은 지난해보다 올 여름철의 기
온이 낮아 발전용 유류 소비가 감소한데다 유가의 하향안정세로 수요지연 현
상이 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 7월 정유5사의 휘발유 시장 점유율은 유공이 0.5%포인트,한화에
너지가 0.6%포인트,쌍용정유가 0.1%포인트 전달보다 낮아졌고 호남정유는
0.8%포인트,현대정유는 0.4%포인트 높아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