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입술과 성기에 포진을 일으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대해 치료
효과가 좋으며 독성도 적은 뉴클레오사이드계 항바이러스 신물질을 개발,국내
와 미국,EU(유럽연합) 등지에 특허출원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신물질은 면역조절작용을 지닌 새로 발견한 인지질과 기존의 항바이러스
작용이 있는 뉴클레오티드(핵산과 인산염,당의 화합물)의 복합체다.

이 복합체는 약효가 발현되는 세포내에서 효소와 물에 의해 인지질과 뉴클
레오티드로 분해되어 각기 일정농도를 유지,약효를 서서히 발휘하는 제제다.

보령은 이 신물질이 쥐를 이용한 헤르페스바이러스에 대한 생존율 실험에서
기존의 항바이러스제인 아시클로버의 실험군에 비해 이 신물질이 약 20%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