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우크라이나 통산성으로부터 도시형 및 농어촌형 교환기인
2만회선급의 TDX-1B에 대한 형식승인을 취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휴양도시인 이바노프랑코브스크시의 통신사업자인
베스타사에 TDX-1B 2만회선을 공급키로 했으며 향후 10년동안 6백만회선규모
로 수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형식승인을 계기로 동구권 시장의 수출거점으로 선정한
우크라이나및 러시아와 폴란드등 "트라이앵글 존"에서 활발하게 통신망과
교환기로 구성된 교환망구축에 참여할 계획이다.

삼성은 올해 교환망구축작업을 벌이고 있는 다케스탄지역을 비롯한 러시
아의 20여개 지역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20만회선규모의 교환망구축작업
을 벌이고 있는 폴란드 오폴레지역의 사업을 완료하며 우크라이나에 적극
진출,트라이앵글 존 시장을 확고히 다질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