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리그 첫 경기에 나선 일화가 LG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기리그 우승팀 일화는 26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95하이트배
프로축구 후기리그 첫 경기에서 박남열의 후반 동점골로 전기리그 최하위
LG와 1-1로 겨우 비겼다.

최근 폭우로 개막전이 2차례나 미뤄진 일화는 물론 흠뻑젖은 그라운드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전반 초반 접전을 펼치다 전반 중반부터 밀려 선취골을
내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