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양식 변화에 따라 크게 달라진 것중 하나가 장롱을 비롯한 가구류.

번쩍이는 자개장이 부의 상징이던 시절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가구가
차지하는 자리를 되도록 축소시키는 추세이다.

아파트나 빌라의 경우 붙박이장을 설치, 장롱이 불필요한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기존 건물에 설치할수 있는 주문형 붙박이장이 나와 인기를
끌고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소비자가 직접 설계할수 있다는 것.

방의 크기에 맞춰 시공하기 때문에 쓸데없는 자투리공간이 생기지 않고,
내부도 원하는 대로 만들어준다.

가족수, 의류종류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만들어진 기존 장에 비해 한결
효율적이다.

사진의 장은 상의 하의, 긴옷과 짧은 옷, 그리고 이불을 구분해 넣을수
있게 돼있다.

선반 넥타이걸이 서랍도 원하는대로 설치가능하다.

붙박이장의 문은 전면거울과 원목무늬의 두가지이다.

거울을 선택할 경우 따로 전면거울을 설치할 필요가 없고 방이 넓어
보인다는 것이 장점.

다다 시스템가구(548-0202), 수납백과(749-8091)등에서 상담을 거쳐
시공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