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내년에 열리는 인터넷세계박람회에 참가한다.

24일 정보통신부 초고속기획단은 인터넷박람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산업
문화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방안을 강구하고 관련업계의 참여를 위해
필요한 기반시설구축등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한국통신 데이콤 아이네트기술등 인터넷서비스관련기업은 물론
현대 삼성 LG 대우등 대기업과 정보통신관련기업,연구소및 대학등이 이 박
람회에 참가를 추진중이다.

이박람회의 국내 연락사무소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전산원은 오는10월까지
참가희망기업등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올해말까지 구체적인 참가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터넷세계박람회는 미국정보통신관련기업들이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3월 공식개회할 예정으로 실제 전시관을 건설하지 않고 일종의 온라인 전시
관을 만들어 인터넷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전세계인터넷이용자들이 컴퓨터를
통해 관람하게된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