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는 올해부터 사업본부별로 실적을 평가,연초 세운 목표이상의 성
과를 달성한 본부에 추가 상여금을 지급하는등 인센티브제를 시행키로 했다
고 19일 밝혔다.

쌍용그룹 계열사중 인센티브제를 시행하기는 양회가 처음이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본부별 특성을 감안,<>생산 영업관련 10개 본부는 손
익중심 <>관리 지원관련 7개 본부는 목표과제 중심으로 나누어 평가항목과
가중치를 설정하는등 "인센티브 시행방안"을 최근 마련했다.

각 평가항목에 대한 목표달성 평가는 기획실에서 맡고 평가대상은 해당년
도 1월부터 11월까지의 실적으로 하기로 했다.

특히 해외사업 관리본부 엔지니어링등 목표과제 중심본부들은 전사매출목표
와 이익목표 달성을 필수항목으로 하고 이밖에 생산성 향상정도를 평가해 인
센티브를 적용할 방침이다.

인센티브는 대상본부의 모든 직원에게 지급하되 지급금액은 개인별 상여금
에 인센티브 지급율을 곱해서 결정키로 했다.

인센티브율과 지급시기는 하반기중 확정,발표키로 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쌍용양회 관계자는 "전사적인 경쟁력 제고와 사업체질 강화를 위해 본부별
로 차별적인 인센티브제를 시행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