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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기업면톱] 가구 시장쟁탈전 돌입..가을 성수기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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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구업체들이 가을성수기를 눈앞에 두고 본격적인 시장쟁탈전에 돌입했다.

    19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보루네오가구 바로크가구 현대종합목재 동서가구
    삼익가구 상일리베가구 레이디가구등 대형가구업체들은 이번 가을철에 상반
    기보다 20~30%씩 매출을 늘린다는 계획으로 다양한 신제품개발과 마케팅활
    동을 펴고 있다.

    이같이 매출신장률을 높여잡는 것은 상반기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것이다.

    업계는 성수기인 9월하순에서 10월하순에 걸쳐 윤달이 끼어 결혼식이 주춤
    할 것으로 예상하고 예년보다 빠른 8월중순부터 대대적인 세일활동에 들어
    가는등 초기선점전략을 쓰고 있다.

    가을철을 겨냥한 신제품은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하이그로시에서 벗어나
    원목가구와 무광유색가구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보루네오가구는 가을성수기의 월매출을 상반기 월매출보다 20%이상 늘어난
    1백20억~1백30억원으로 잡았다.

    오크 비치등 자연무늬목을 입힌 내추럴모던스타일의 아르모니아시리즈를
    주력 신제품으로 개발해 시장공략에 나섰다.

    바로크가구는 유색워시가구인 이노센트와 원목워시가구인 프리지아등을 개
    발해 유색워시가구류로 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

    바로크가구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폭으로 신장된 기세를 하반기
    에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종합목재(리바트)는 체리무늬목의 토파즈, 비치목프레임에 일반 무늬
    목알판으로 만든 아드리아를 주력신제품으로 선보이는등 원목가구로 가을시
    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동서가구는 곡면가공 하이그로시가구인 끄레마와 슬라이딩도어방식의 그랜
    디를 출하했고 가을 월매출을 상반기보다 23.8% 늘어난 65억원으로 잡았다.

    삼익가구는 무광택워시가구인 크로네와 최고급무늬목으로 꼽히는 구스무늬
    목제품인 아르떼를 신제품으로 출하했고 특히 프랑스와 기술제휴로 생산하는
    메리노스침대의 대대적인 판촉을 전개할 계획이다.

    레이디가구는 구스무늬목의 임페리얼시리즈와 단풍나무무늬목의 핑크매풀
    등 무늬목제품을 대표적인 신제품으로 내놓았으며 가을철 월매출을 상반기
    보다 20% 늘어난 80억원으로 잡았다.

    이밖에 상일리베가구는 오크목프레임에 유색도장을 한 신데렐라다이아와
    오크원목제품인 오크렛등 원목제품을 주로 선보였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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