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금속은 충남 서천군에 있는 장항공장안에 오는 2000년까지 5년간 총
3백억원을 투자, 네오디움계 희토자석 가공사업에 신규 진출키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우선 올해 40억원을 투입, 연산 3천1백만개의 공장을 지어 내년
3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네오디움계 희토자석은 자성재료중 성능이 가장 우수한 고기능 영구자석
으로 <>소형모터 <>컴퓨터 HDD용 모터 <>음향기기 <>레이저 픽업기기등
각종 전기.전자분야의 핵심 기능소재로 쓰인다.

현재 국내시장 규모는 약 2백억원 수준으로 매년 20%이상씩 신장하고
있으나 전량을 일본 미국 중국등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LG금속은 네오디움계 희토자석의 자체생산으로 내년중에만 70억원 정도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