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의원 '끌어안기' 포석 .. 민자 김윤환총장 대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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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의 김윤환사무총장이 17일 대전을 방문했다.
방문이유는 두가지다.
하나는 자신이 "충청도 핫바지"라고 발언한 것처럼 보도된데대해 지역언론
에 해명하기 위해서다.
다른 하나는 대전.충남지역 당직자들과 오찬모임이다.
김총장은 보도내용을 해명할때 목소리의 톤을 높였다.
"명예를 먹고사는 정치인으로서 큰 대미지(피해)를 입었다"고 말할때는 더
욱 그랬다.
김총장은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분명히 밝히고 "법의 판단을 구해
서라도 진실을 명백히 밝히기 위해 해당신문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총장은 또 "지역언론이 충청도 핫바지발언을 기정사실인양 보도한 것은
일부정파의 정략적 이익에 기여했고 동시에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분개했다.
김총장은 지역언론과 간담회를 마친후 대전.충남지역 당직자들과 점심을
같이 했다.
이자리에서 김총장은 충청지역 당원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충청지역당원들이 새로운 정치,미래의 정치를 개막하는 주역이 돼 줄것을
간곡히 당부하기도 했다.
김총장의 이번 방문은 장소뿐만 아니라 시기적으로도 묘하게 연결돼 관심
거리였다.
대전은 김종필총재가 이끄는 자민련의 본거지다.
또 내년 4월의 총선을 앞두고 충청지역 민자당의원들의 동요가 있는 시점
이기도 하다.
민자당소속으로는 당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우려에서 나오는 동요다.
김총장은 충청지역 의원들의 이같은 분위기를 염두,"희망과 용기를 갖고
단합결속하자"고 달랬다.
결국 김총장의 이번 방문은 충청권을 무시한다는 정서를 가라앉히기 위한
노력과 동요하는 의원들을 "끌어안기"안기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또 민자당의 새대표로 유력시되는 김총장이 본격적으로 제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행보라는 분석도 있다.
그 목소리는 "3김시대의 청산"으로 표출됐다.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함으써 "실세대표"로서의 몫을 챙기겠다는
복선이 깔린 것이란 얘기다.
김총장이 기자간담회를 할때 회견장 밖에서는 자민련 당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발언항의농성이 잠시 있었다.
김총장이 해명하는 시간에 충청권 정서의 일단을 비치는 농성이 있은 것
으로 볼때 김총장의 대전방문이 민자당소속 충청권 의원들의 동요를 얼마나
가라 앉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호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8일자).
방문이유는 두가지다.
하나는 자신이 "충청도 핫바지"라고 발언한 것처럼 보도된데대해 지역언론
에 해명하기 위해서다.
다른 하나는 대전.충남지역 당직자들과 오찬모임이다.
김총장은 보도내용을 해명할때 목소리의 톤을 높였다.
"명예를 먹고사는 정치인으로서 큰 대미지(피해)를 입었다"고 말할때는 더
욱 그랬다.
김총장은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분명히 밝히고 "법의 판단을 구해
서라도 진실을 명백히 밝히기 위해 해당신문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총장은 또 "지역언론이 충청도 핫바지발언을 기정사실인양 보도한 것은
일부정파의 정략적 이익에 기여했고 동시에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분개했다.
김총장은 지역언론과 간담회를 마친후 대전.충남지역 당직자들과 점심을
같이 했다.
이자리에서 김총장은 충청지역 당원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충청지역당원들이 새로운 정치,미래의 정치를 개막하는 주역이 돼 줄것을
간곡히 당부하기도 했다.
김총장의 이번 방문은 장소뿐만 아니라 시기적으로도 묘하게 연결돼 관심
거리였다.
대전은 김종필총재가 이끄는 자민련의 본거지다.
또 내년 4월의 총선을 앞두고 충청지역 민자당의원들의 동요가 있는 시점
이기도 하다.
민자당소속으로는 당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우려에서 나오는 동요다.
김총장은 충청지역 의원들의 이같은 분위기를 염두,"희망과 용기를 갖고
단합결속하자"고 달랬다.
결국 김총장의 이번 방문은 충청권을 무시한다는 정서를 가라앉히기 위한
노력과 동요하는 의원들을 "끌어안기"안기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또 민자당의 새대표로 유력시되는 김총장이 본격적으로 제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행보라는 분석도 있다.
그 목소리는 "3김시대의 청산"으로 표출됐다.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함으써 "실세대표"로서의 몫을 챙기겠다는
복선이 깔린 것이란 얘기다.
김총장이 기자간담회를 할때 회견장 밖에서는 자민련 당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발언항의농성이 잠시 있었다.
김총장이 해명하는 시간에 충청권 정서의 일단을 비치는 농성이 있은 것
으로 볼때 김총장의 대전방문이 민자당소속 충청권 의원들의 동요를 얼마나
가라 앉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호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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