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은 17일 폴란드를 방문중인 김우중회장이 현지최대의 자동차회사
인파브리카 사모코도프 오소보비츠(FSO)사를 인수하기 위한 의향서를 교환
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말 정식계약을 체결할 이번 사업에서 대우는 FSO의 지분 60%를
인수,오는 2001년까지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대우의 FSO사 인수는 지금까지 폴란드에 대한 외국인 투자로는 최대규모
이며 대우는 이 공장에서 연간 5만대의 넥시아와 2만대의 에스페로및 4만대
의 상용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 임 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8일자).